주가 조작 일당에게 투자 논란

2023년 4월 25일 대규모 주가 조작 일당이 꼬리를 잡혔는데, 임창정이 이 일당에게 신분증까지 맡기며 30억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.
임창정 계좌로 15억, 임창정 부인인 서하얀 계좌로 15억을 투자했다고 한다.
소속사 일부 지분을 주가 조작 일당에게 50억에 넘겼고, 그 중 임창정은 30억을 투자해서 한달 만에 58억으로 불렸으나, 그들이 주가 조작 일당인 줄은 몰랐고,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.

한 달만에 2배 가까이 불린 것에 대해 "큰손들도 크게 한번에 벌기 때문에 그 정도 수익이 당연한 것인줄 알고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다."라고 해명했다.
또한, 주가 조작 일당은 부부의 신분증을 이용해 신용매수까지 해 총 84억원의 주식을 샀고 이 사실도 몰랐다고 한다.
따라서 현금매수 30억 + 신용매수 54억
임창정은 "현재 계좌에 1억 8900만 원이 남아 있다, 이게 이틀 전에 20억 짜리였던 거다, 내일부터 이제 마이너스 5억 아마 그렇게 찍힐 거다"라며 피해 사실을 상세히 전했다.

대중들이 피해자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을 하는 이유
소액대출부터 큰 금액이 오가는 거래에서 개인의 신분증 사본을 전달하는 경우는 있어도 신분증 자체와 계좌를 통째로 넘기지 않는다.

임창정 본인도 몇 개의 사업을 진행한 바 있고 소속사까지 설립한데다가 부인의 신분증과 계좌를 넘기는데 가족과 세무회계를 담당하는 사람조차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.
단독으로 진행했다면 모를수도 있지만 사업체에 관여된 개인자산이 수십억인 사람이 세무회계를 손수 할 일이 없다.
한 달 반만에 수십 억으로 늘었다는 걸 알았고 불과 며칠만에 반토막이 났다는 것도 알았다.

사업자의 입장이라면 짧은 기간에 투자금이 불어났다는 점에서 이상하다는 정황이 포착 안 될 수가 없다.
주가조작세력이 운영하는 채널에 출연하고 골프장 지분투자를 했다.
반대로 주식이나 사업같은 것에 무지해서 조작 세력에게 당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.
자신이 설립한 소속사의 아티스트들도 소위 높은 티어를 차지하는게 아니고 기존 사업들도 현재는 크게 성공했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다보니 부족해 보인다는 점이 부각된다.
어쨌든 빚이 생겼으므로 결과적으로는 큰 손해를 봤다는건 사실로 보인다. 하지만 '어쨌든 큰 손해를 봤으니 피해자' 라는 주장은 주가조작세력 일당에게 속았을 때 할 수 있는 말이지, '결과적으로 손해를 봤으니 피해자'라는건 수긍하기 힘들다.

블랙삭스 스캔들에서도 아무도 이득 본 사람이 없다. 도박사들은 모두가 빚만 생겼고, 선수들은 모두 제명당했지만 이들을 피해자라고 하지 않는다.
오히려 본인이 속았건 아니건간에, 사람들에게는 주가조작범들에게 신뢰를 주는 얼굴마담 역할을 한 것만으로도 가해자나 다름없다고 생각될 수밖에 없다.
현재 금융당국이 주가조작 범죄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에 임창정의 이러한 (피해 또는 가담)논란에 대한 조사도 같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.
임창정 피해호소 인터뷰











[임창정씨/ 가수]
시가총액 대비 뭐 그걸 뭐라고 그러더라 매출, 매출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너무 낮게 책정이 돼 있다. 이거예요.
실제로 삼천리나 이런 걸 보면은 가지고 있는 땅도 많고 그래서 절대로 망할 수가 없는 이 회사를 찾아서 그러니까 같이 투자를 한다는 얘기예요.
[임창정씨/ 가수]
그게 너무 멋있어 멋있는 거야. 그래 그게 어떻게 주가 조작이라고 할 수 있죠? 그게 주가 조작인가요? 너무 멋있는 일을 하는 사람인 거잖아요. 그러면서 거기서 이제 발생되는 수익을 되게 머리가 좋다.
[임창정씨/ 가수]
어떤 종목인지 모르지만, 그래프만 보게 되니까 수익이 얼마만큼 났다고 하니 되게 좋겠다. 계좌를 두 개를 만든 거예요. 15억, 15억을 개인 계좌로 만들었어요.
[임창정씨/ 가수]
신분증과 그 핸드폰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이런 것들을 권리를 다 이게 당연히 그 친구들이 하는 그 팀들이 하는 룰인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저는 주식을 모르니 그렇게 다 해줬어요.
[임창정씨/ 가수]
돈 많으신 회장님들도 개인 돈을 불려주고 막 그런다고 (하니까) 그런데 제가 뭐 어떻게 그걸 거부할 결심을. 그래서 믿을 수밖에 믿는 거죠.
[임창정씨/ 가수]
저는 30억원을 샀죠. 주식을 저는 30억을 샀잖아요. 근데 (신용매수로) 84억이 사진 거예요. 저는 몰랐죠. 그래서 못 보게 하더라고요 상세 내역을.
[임창정씨/ 가수]
둘 다 반 토막이 나 있는 거예요.
뭔일인가 그게 어제인 거죠.
그랬더니 이게 '누군가에게 당했다'라는 표현이에요.
뭘 어떻게 하기로 했는데 어떤 누군가에게 이게 누군가가 배신을 때린 거다.
[임창정씨/ 가수]
같이 이제 골프장 보러 갔던 멤버들이 있어요. 골프장 제가 미국에 그거는 일본에도 갔었거든요.
갔다가 와서 '형 골프장 계약했어' 그러고 그러면서 사진도 막 보여주고 이거 되게 유명한 데 아니야.
'저 창정이형 ○○○○ 골프라는 골프 거기에 형 한 1% 정도 드려' 이렇게 된 거예요.
1억 주고 산 거예요.
[임창정씨/ 가수]
거기(골프장)서 겸사겸사 공연도 하고 이렇게 된 거야.
'형도 가서 공연을 어떻게 할 건지, 거기에 있는 회원들을 어떻게 하고 형도가서 봐야 될 것 아니야…'
[임창정씨/ 가수]
아까 그게 그 계좌예요. 1억8900만원이 남아있어요. 이게 이틀 전에 20억짜리였던 거예요. 계좌에 20억이 있었는데. 지금 1억8900만원 남았어요. 내일부터 이제 마이너스 5억 아마 그렇게 찍힐 거고.
증권회사에서 아마 제 개인적으로 집 사람 개인적으로 다 차압이 들어올 거예요. 이제 그 딱지 붙이고 이제 아무것도 못하는 거예요. 저는 이제 그거 갚을 때까지
[임창정씨/ 가수]
저는 앞으로도 투자를 계속 받아야 하는 사람이에요. 여기 다 빠그러졌잖아요. 그리고 빚이 이제 한 60억이 생겼어요. 이제 내일 당장 OO 우리 걸그룹 또 진행을 해야 되는데 돈이 없잖아요. 네 30억 들어와서 이번 달에 들어와서 월급도 주고 그 돈을 하려고 했는데 다 빠그러졌잖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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